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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차 신간 전자도서 안내.

  • 작성자:경북점자도서관
  • 작성일시:2026년 4월 10일 11:01 오전
  • 조회수:12

우리 경북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서 주 1회 전자도서와 월 2회 음성녹음 도서를 신규로 제작하여 등록합니다.

 

 

1.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정치사회]

저자: 제임스 볼

 

팩트체크조차 할 수 없는 가짜뉴스가 어떻게 사람을 유혹하는지 밝혀낸 문제작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말이 아닌 개소리를 믿고 싶은 당신의 마음이다!”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가 파헤친, 사람들을 현혹해 세상을 지배하는 개소리(bullshit)의 모든 것. 가짜뉴스가 세상을 휩쓸고 탈진실 시대가 도래하자 새로운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개소리다. ‘에드워드 스노든 폭로 사건’ 보도 등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영국의 기자 제임스 볼은 거짓말보다 강력한 개소리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정리해냈다. 거짓말은 진실과 권위를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행하는 것이라면, 개소리는 진실도 거짓도 신경 쓰지 않고 마구 내뱉는 허구의 담론이다. 중요한 건 개소리가 사람들의 일상, 주요 국가 정책, 지도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중요한 영역을 파고든다는 점이다.

우리는 각자 합리적인 판단 하에 뉴스나 의견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대중이 믿는 사실 중 상당수가 개소리임을, 그래서 얼마나 많은 잘못된 판단을 하는지 폭로한다. 개소리는 우리의 가장 취약한 부분, 즉 사람들이 ‘믿고 싶은 사실’을 정확히 건드려 판단력을 흐려놓는다. 무의식적인 욕망을 겨냥해 그것이 명백한 개소리일지라도 사실로 믿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은밀하고도 다발적으로 행해지는 이런 전략이 왜 우리 삶을 위협하는지, 이미 얼마나 깊고 넓게 퍼졌는지, 해결해나갈 방법은 무엇인지 살핀다. 다양한 사례 제시와 정치, 경제, 심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탁월한 분석은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미디어와 언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세상을 조종하는 각종 이념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게다가 JTBC 〈뉴스룸〉의 팩트체커 이가혁 기자는 국내 사례와 한국 언론 생태계를 분석한 감수의 글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2. 고백 타이밍 [어린이문학]

저자: 주미경

 

사랑도 고백도 타이밍이라는데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연애가 어려운 다섯 아이들의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마음 이야기

두 아이를 동시에 좋아하게 된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해근, 연하남에게 고백했다 뻥 차인 보미, 남자 친구 마음속에 다른 애가 있어 고민인 연두, 연애는 시시하지만 아는 누나의 고백이 어쩐지 신경쓰이는 태송 그리고 반에서 인기 꽝인 아이에게 고백받고 실망한 래미까지, 다섯 아이들의 잘 풀리지 않는 연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과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주미경 작가의 새로운 연애 동화로, 아이들의 성장과 풋풋한 연애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 냈습니다.

 

 

3. 바보 같은 춤을 추자 [한국소설]

저자: 서이제

 

“알아볼 사람들은 서로를 다 알아본다고.” 《0%를 향하여》 서이제 신작 단편소설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고픈 영혼들, 있었는데 없었던 사람들의 헛헛한 진심에 관하여

‘해담’은 두 번째 시집 출간 기념 낭독회에 갔다가 빈 의자 밑에서 꿈틀거리는 그림자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림자가 자신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아차린다. 정신과 의사가 처방해준 약에도 효과를 못 본 해담은 ‘그것’을 없애고자 무당을 찾아가지만, 무당으로부터 ‘그것’이 죽은 사람이 아닌 ‘산 사람’이라는 이야기마저 듣게 된다.

‘그것’은 우연한 계기로 동경하던 시인 지척에서 술을 마시게 되고, 의도치 않게 시인의 실체를 알아차린다. 왠지 속이 텅 빈 듯 실연당한 기분에 빠진 ‘그것’은 그날 이후 몸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거울 앞에서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 마음으로 시인을 따라다니길 며칠. 바람이나 쐴 겸 나가 앉은 한강 벤치에서 ‘그것’은 긴 머리에 해골 두건을 두르고, 딱 달라붙는 가죽 바지를 입은 정신 나간 아저씨를 만나고,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아저씨의 말에 홀린 듯 홍대의 어느 지하 펍으로 따라 들어서게 되는데.

 

 

4. 새벽의 화원 [일본소설]

저자: 온다 리쿠

 

★시리즈 누적 판매 100만 부 돌파★

‘리세 시리즈’ 최초의 단편집

위태롭고 아름다운 고딕 미스터리의 정수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선 소녀를 둘러싼 숨은 에피소드

장르문학과 순문학 사이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온다 리쿠의 초기 인기작 ‘리세 시리즈’가 단편집을 선보인다. ‘리세 시리즈’는 ‘미즈노 리세’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로,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서 예고편이라 할 수 있는 장면이 처음 그려진 후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그중 《새벽의 화원》은 온다 리쿠의 다른 단편집 및 잡지 등에 흩어져 있던 작품들과 신작을 수록하여 ‘리세 시리즈’만으로는 처음으로 출간된 단편 모음집이다. 요한, 교장, 레이지와 레이코, 히지리 등 전작에 등장한 친숙한 캐릭터를 주역으로 한 스핀오프작에 더해 주인공 리세의 어린 시절과 현재까지 담았다. 시리즈의 주된 무대가 되는 기숙 학교의 과거와 본편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녘 백합의 뼈》 《장미 속의 뱀》 사이사이의 시간대에 해당하는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간 리세의 성장을 함께해 온 독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 같은 작품으로, 시리즈 특유의 불온한 분위기가 곳곳에 감돌면서 본편과 맞닿는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재미까지 더한다.

 

 

5. 서촌의 기억 [한국소설]

저자: 안채윤

 

오래된 편지와 함께 깨어난 그때 그 청춘들의 눈부신 이야기.

1950년 봄, 그때 우린 살아 있었다.

『서촌의 기억』은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전화, 문자, 톡, 이메일에 밀려 사라지고 있는 손편지 문화와, 우후죽순 생겨나는 아파트 단지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춰가는 한옥들. 시대가 빨라지고 편해지는 만큼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정, 낭만, 감성, 그런것들에 대한 노스텔지어다. 이 소설 안에서 편지는 시대와 나이를 막론하고 인물과 인물을 이어주며, 인생이 온통 상처와 트라우마로 가득했던 한 남자를 치유해주고 누군가에겐 길고도 길었던 인생의 끝자락에 커다란 보상과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면서 저마다의 인생을 보듬어준다. 소설 속 구자윤의 편지처럼 이 소설 또한 독자분들의 인생에 작은 위로와 낭만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6. 세종의 나라 1 [한국소설]

저자: 김진명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 또 하나의 역작

“백성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사유조차 중국에 예속당해야 했던 사대의 광풍 속 500년 침묵을 깬 가장 고독하고 위대한 전쟁

한류의 원천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거장의 필력으로 다시 태어나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한글을 쓰고, 말하고, 즐긴다. 그러나 500년 전, 이 글자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가장 고독하고 치열한 전쟁이 필요했다. 중국이라는 거대 제국의 질서에 맞서 오직 백성을 위해 홀로 짊어졌던 세종의 위대한 결단. 『세종의 나라』는 역사소설 그 이상이다. 오늘날 문화 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가장 위대한 왕의 가장 위대한 창조, 그 비밀을 다룬 가장 극적이고 미스터리한 탄생의 기록이다.

조선은 명나라의 거대한 그늘 아래 신음하고 있다. 말과 글은 물론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 세종은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호소할 길이 없는 까닭이 ‘남의 글자(한자)’를 빌려 쓰기 때문임을 통감한다. 그는 장영실과 함께 비밀리에 ‘소리’를 연구하며, 세상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글자, 즉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그림(글자)으로 만드는’ 혁명을 꿈꾼다.

이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는 두 남녀. 세종의 밀명을 받아 죽은 스승의 흔적을 쫓는 금부도사 한석리, 그리고 제국의 폭압 앞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국과 사랑을 지키려 했던 여인 권숙현.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서로 닿을 수 없는 곳에 놓이게 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금서禁書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석리의 추적은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세종이 독자적인 문자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자, 조정은 발칵 뒤집힌다. “천자의 글을 버리고 오랑캐가 되려 하십니까.” 기득권 사대부들의 반발은 극에 달하고, 세종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승부수를 던진다. 명나라라는 거대한 외세와 사대주의에 젖은 내부의 적들. 과연 세종은 이 고독하고 처절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백성의 소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7. 세종의 나라 2 [한국소설]

저자: 김진명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 또 하나의 역작

“백성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

사유조차 중국에 예속당해야 했던 사대의 광풍 속 500년 침묵을 깬 가장 고독하고 위대한 전쟁

한류의 원천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거장의 필력으로 다시 태어나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한글을 쓰고, 말하고, 즐긴다. 그러나 500년 전, 이 글자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가장 고독하고 치열한 전쟁이 필요했다. 중국이라는 거대 제국의 질서에 맞서 오직 백성을 위해 홀로 짊어졌던 세종의 위대한 결단. 『세종의 나라』는 역사소설 그 이상이다. 오늘날 문화 강국이 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가장 위대한 왕의 가장 위대한 창조, 그 비밀을 다룬 가장 극적이고 미스터리한 탄생의 기록이다.

 

 

8. 아무튼, 명상 [에세이]

저자: 이은경

 

“나는 늘 잔뜩 당겨진 팽팽한 줄 같았다”

괴로움의 한가운데서 시작된 이야기

“뺨에 양상추가 붙어 있는 아침이 있었다. 고개를 돌리니 베개 옆에 널부러진 햄버거 포장지가 눈에 들어왔다.” 『아무튼, 명상』의 시작이다. PR 일을 하는 저자 이은경은 늘 팽팽하게 당겨진 줄처럼 살아왔다. 마음 편히 숨 한번 내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상. 어렵게 사수한 퇴근과 주말에도 휴대폰이 쉼 없이 울렸고, 일의 괴로움을 잊기 위한 폭식과 폭음은 어느덧 일상이 되었다. 남들이 잘만 해내는 대학생활도, 직장생활도 저자에게는 어렵기만 했다. 그러다 결국, 뺨에 양상추를 붙인 채 하루를 시작하는 날마저 생긴 것이다.

명상은 그런 저자의 삶에 ‘1회 무료 체험권’이라는 다소 수상한 얼굴로 끼어들었다. 안간힘을 쓰며 살아오던 그에게 회사 옆 요가원에서 따끈하게 누워 듣는 점심 명상 수업은 처음에는 그저 “최적의 낮잠”이었다. 그런데 왜일까. 자장가 같았던 명상 선생님의 말이 점점 귀에 들어온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진 어느 날, “낮잠이라는 얼굴로 찾아온 명상”은 저자의 삶에 ‘고요함’이라는 작은 씨앗을 심는다. 늘 바깥을 향해 커다란 레이더를 세우고 살아온 사람이 처음으로 자기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침내 마음속 괴로움의 불씨를 가라앉히게 된 과정이 『아무튼, 명상』에서 펼쳐진다.

 

 

9. 측천무후 [어린이교양]

저자: 김은희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의 어린 시절을 담은 책이다. 중국 역사상 단 한 명뿐인 여왕, 훗날 측천무후가 될 무미랑의 어린 시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자로 태어나 황제가 되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요.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였는지 확인해 볼까요?

1,300년 전의 당나라로 훌쩍 여행을 떠나게 된 지아와 한별이는 그곳에서 밝고 낙천적인 소녀 무미랑을 만나면서부터 기상천외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남과 함께 지내는 방법을 잘 몰랐던 지아는 점점 무미랑과 친해지면서 밝게 웃을 수 있게 된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되는데요. 무미랑의 밝은 기운은 어디까지 지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10. 한국사는 없다 [역사문화]

저자: 유성운

 

‘아는 역사’를 넘어 ‘써먹는 역사’의 영역을 개척한 한국사의 걸작!

동아시아와 한반도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14가지 결정적 사건들, 그리고 역사의 현재성을 담보하는 필연의 법칙들

『한국사는 없다』는 역사를 움직인 원동력을 국가와 민족 간의 충돌이나 시대를 대표하는 세력의 정치적 의도에 국한하지 않는다. 왕을 비롯한 몇몇 리더의 결정과, 그에 수반된 전쟁과 새로운 시도는 역사를 움직인 여러 수레바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리더 집단이 그러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사건이 일어난 배경을 파악하는 일이다. 이렇게 사건의 원인과 과정, 결과, 가까운 미래에 끼친 영향까지 총체적으로 살펴야 역사라는 과거는 현재성을 획득한다. 나아가 역사의 흐름 속에 내재된 필연적인 법칙과 방향성을 파악하여 이를 현재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기후학, 지리학, 사회학 등의 역사 외적인 요소와 당대의 세계정세, 시대의 변화라는 폭 넓은 시각에서 한국사를 해석한다. 환웅과 단군으로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오천 년 우리 역사를 통사적으로 훑어 내려오다가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사건에 이르러 깊이 파고들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단순히 그 사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조건들을 먼저 살펴서 원인과 배경을 제시하고, 사건이 후대에 끼친 영향까지 밝힌다. 이렇게 세계사의 관점, 전 지구적인 시각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국사의 틀 안에서는 결코 해결되지 않던 지점들이 풀린다. 그리고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고 깊어진다.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은 역사가 현실의 유용한 도구가 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